존경하는 한국트라이볼로지학회 회원 여러분

2024년 갑진년이 저물고 2025년 을사년 새해를 맞이하였습니다. 모든 회원 여러분의 가정에 건강과 행복이 그리고 일터에는 성장과 보람이 함께하시기를 기원합니다.

1984년 설립된 한국윤활학회는 지난 2020년 한국트라이볼로지학회 (Korean Tribology Society)로 명칭변경을 거쳐 2024년 창립 40주년을 맞이하였습니다. 이에 맞춰 지난 40년간 우리 학회의 역사와 발자취를 새겨볼 수 있는 매우 의미 깊은 한국트라이볼로지학회 창립 40주년 기록물도 발간하였습니다. 우리의 지난 40년 역사를 되돌아보며 다가올 창립 50주년과 앞으로 우리 학회가 나아갈 방향을 고민하고 준비하는데 필요한 매우 소중한 자산으로 남을 것입니다.

또한 창립 40주년 기념 추계학술대회가 지난 2024년 10월 전남 여수에서 많은 회원 여러분들께서 참여해주신 가운데 매우 성공적으로 개최된 바가 있습니다. 지난 40년 간의 소중한 경험은 2028년도에 예정되어 있는 “8th ASIATRIB 2028 and 4th K-TRIB2028” 의 동시 성공적 개최의 시금석이 될 것으로 기대합니다. 그리고 올 2025년은 두 국제 행사의 성공적 개최를 위한 준비의 원년이 될 수 있도록 저와 모든 임원은 최선을 다할 것이며 아울러 회원 여러분의 많은 관심과 참여는 가장 큰 힘이 될 것입니다.

또한, 2025년도 제77회 춘계학술대회를 오는 4월 23일(수)~25일(금), 우리 학회가 경북 영주시와 공동으로 코레일 인재개발원 영주교육원에서 개최하게 되었음을 회원 여러분께 알려드립니다. 이와 같은 지방자치단체와의 공동 학술대회 개최는 그 전례를 찾아볼 수 없을 만큼 매우 의미 있는 행사입니다. 특히 첨단베어링 국가산업단지가 위치한 영주에서의 학술대회 개최는 우리 학회가 관련 산업 및 연구에서 차지하고 있는 그 위상과 역할을 대내외에 알릴 수 있는 절호의 기회라고 생각합니다.

우리 학회의 핵심 추구 가치인 “Efficiency, Energy, Environment“를 이번 춘계 공동학술대회를 통해 더욱 알리고 Tribology 가치 확산을 위해 다양한 분야의 연구자 및 관련 산업계에서 참여할 수 있도록 많은 관심과 홍보 또한 부탁드립니다. 우리 학회의 성장과 발전은 학술대회를 통한 관련 연구자 간 정보 및 기술 상호교류가 활발하고 그 접점을 넓혀갈 때 더욱 탄력을 받을 것입니다.

2025년 춘·추계 학술대회는 우수한 연구성과 교류의 장을 제공하고 동시에 회원 모두가 즐겁고 기억에 남을 수 있는 시간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특히 무엇보다 마찰/마모/윤활을 다루는 모든 산학연 연구자들이 우리 학회를 중심으로 모여 활동할 수 있는 기반을 제공하기 위한 다양한 노력을 하고자 합니다. 또한 젊고 유능한 신진 연구자들이 학회 활동에 적극 참여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여 미래 우리 학회를 이끌어 갈 재원으로서 성장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해 드리고자 합니다.

지난 40년 동안 지속적인 학술지 발간, 공동 연구, 국내/국제 학술대회 참여 및 개최를 통해 우리 학회는 많은 성장을 이루어 왔으며, 이번 경북 영주시와의 공동 학술대회 개최라는 새로운 시도를 통해 우리 학회는 한 번 더 큰 성장을 이룰 것으로 기대합니다. 그리고 이 소중한 경험을 바탕으로 또 다른 새로운 시도와 더 큰 성장을 가능하게 하는 초석이 되는 2025년이 될 수 있도록 저를 비롯한 모든 임원진은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국내외적으로 다소 어수선한 상황에서 최근 또 우리의 마음을 아프게 하는 일까지 겹치면서 무거운 마음으로 2025년 새해를 맞이하게 되었습니다. 하지만 그럼에도 한국트라이볼로지학회 모든 회원 여러분께 2025년 새해 건강과 행복, 그리고 행운이 가득하시길 기원합니다.

감사합니다.

2025년 1월

한국트라이볼로지학회
제24대 회장 조 민 행 배상